의료+제조업 시너지 효과

기업·기관 연구개발 13억 지원

내달 사업 참여 모집공고 계획 

창원시가 미래 신산업 중 하나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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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고령화와 반려인구 증가 등 사회적 추세로 의료 관련 산업의 성장성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정밀기계와 전기·전자부품 등 지역 전통 제조업들의 경쟁력도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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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 의료·바이오 기기 산업에 대한 창원기업 진출을 돕고, 창원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자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품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성민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창원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사업은 시비 10억원 등 총 13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기업과 원천기술 보유기관 컨소시엄의 연구개발(R＆D)를 지원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 가능한 우수제품을 획득하고, 의료·바이오 첨단기기에 대한 창원 대표모델을 확보하려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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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참여대상은 △(주관기관) 창원시 소재 중소 법인 기업 △(참여기관) 대학과 연구소, 병원 등 창원시 지역 내외 원천기술 보유기관 간 컨소시엄이며, 모집공고 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시는 오는 8월께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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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역 내 기업 주관 컨소시엄에 대한 상향 방식의 R＆D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제품이 창원에서 빠른 시일 내 양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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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을 공모해 최종 조성지로 창원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조산업을 첨단의료·바이오기기 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7년까지 국비 포함 257억6000만원을 들여 창원시 진해첨단연구단지에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와 기기 개발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과 의료·바이오 기기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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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은 산업 다변화 차원이자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분야”라며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기기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창원기업의 업종 전환 촉진과 외부 우수 의료기기 기업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출처]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408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