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2024.11.07.(목) ~ 11.09.(토) 창원컨벤션센터
  • 사전등록

    사전등록

  • 전시참가

    전시참가

  • 참가업체

    참가업체

  • 브로슈어

    브로슈어

Anti-Aging BIOHealth Experience EXPO 2024

Tel.055-265-6401

Fax.055-600-5613

홈으로 커뮤니티 보도자료

보도자료

보도자료

농촌여성신문 - 항노화·곤충·종자산업으로 경남농업 곳간 채우겠다 ■ 특별대담- 이상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 vs 김인련 본지 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18 08:53 조회11,464회 댓글0건

본문

김인련 본지 발행인(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각 도 농업기술원장을 만나 지역 농촌진흥사업과 농촌여성 관련사업 등 현안을 공유하고, 해당 기관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순회 대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지난 10일에 있었던 이상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과의 대담 내용을 싣는다. 이날 대담에는 신은숙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장이 함께 했다.

김인련 
행복한 농업 풍요로운 농촌 위해 여성농업인 앞장서겠다

이상대 
농업·농촌 과거와 현재 함께한 여성농업인… 미래도 중심이 되길

 

 

40993_18781_639.jpg

 

▲ 김인련 본지 발행인

김인련=경남농업기술원의 농촌진흥사업 추진방향과 연구개발 성과는? 

이상대=우리 경남농업기술원은 ‘첨단농업기술로 융복합 농생명산업 육성’이라는 비전으로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원천기술 확보로 농업경쟁력 강화와 산·학·관·연 협력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천을 위해 종자산업 육성, 식량자급률 향상, 수출농업육성, 미래신성장 동력 창출, 농촌 삶의 질 향상, 개발기술의 신속보급, 글로벌 농업기술협력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미래 신성장동력인 종자산업은 딸기, 파프리카, 버섯, 단감, 화훼류 등 291품종을 개발했으며, 이제는 로열티를 주는 나라에서 받는 나라로 탈바꿈했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파프리카 13품종을 개발해 멕시코에 해외시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라온파프리카 품종은 북미로 수출돼 종자기술의 국가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의 미래먹거리인 한방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신설한 약용자원연구소는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과 연결되는 지리적 요충지에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항노화 브라보식품 8종을 개발했으며, 천연방부 도라지 양갱제조기술, 한방 김부각 등을 특허출원했다.
미래농업 50년을 이끌 정보화농업인 지원을 위해‘함께하는 가치, 도약하는 품일농’이란 주제로 페스티벌을 열어 역량을 평가하는 경진대회와 농산물 홍보·판매활동을 겸한 소비자 만남, 정보화 농업인 친목 도모와 정보 교환 등이 이뤄졌다. 
쌀 적정생산으로 우리 쌀의 자존심을 높이는‘3저·3고 운동’실천을 독려하고,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사업단 발대식, 도단위 연시회 개최, 가공전용 쌀 재배단지를 경남 남해군에 조성했다. 또한 약초이용 항노화 실버푸드 5종을 개발했고, 특허출원(울금발효액을 이용한 초절임 제조방법)을 했으며, 식용곤충요리 대중화를 위한 향식대첩 개최로 24종의 곤충요리를 개발·보급했고, 섬애약쑥 기술특허 통상실시권 계약으로 농산가공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김인련=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4차산업 혁명과 농업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남농업기술원의 역점사업은?

 

40993_18782_718.jpg

 

▲ 이상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

이상대=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ICT는 농업분야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경남도는 스마트팜 농업연구센터에서 농업생산시스템 표준화를 연구 개발하고 스마트 농업생산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함으로써 스마트팜 적용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농 멘토링사업은 귀농·귀촌인이 농사 실패, 적응 실패로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역(逆)귀농률이 증가하는 실태를 고려, 5년간 66여억 원 예산으로 전문가 집단을 활용한 창업ㆍ귀농인 종합민원 해결 민원지원단을 운영해 시·군당 2명의 멘토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실무형 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과 처리비용, 사료용 곡물과 어분 등의 가격이 해마다 상승하는 상황에서 친환경처리 자원순환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환경정화곤충인 동애등에 대량사육과 사료원료 활용으로 신소득원이 될 수 있는 곤충산업은 친환경자원순환, 노인·장애인력 활용으로 농촌사회 복지일자리까지 창출하고 있다. 
5년간 124여억 원의 예산으로 동애등에 사업 창업희망 농가를 선정해 교육과 기초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농가 생산보급 체계와 생산규모에 따른 특화된 사육시스템을 보급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인련=경남 농업의 미래먹거리인 한방 항노화산업과 곤충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육성방안과 지원책은?

이상대=경남도는 평균수명 120세 시대를 예견하고 전국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해 (주)경남 항노화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지리산권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휴양·건강·힐링을 융합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청군 금서면에 17억 원을 들여 640㎡규모로 탕전원을 설치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갖추고 전국 한의원의 처방전을 접수해 지리산권 청정약초와 산청 청정수로 한약을 달여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약초 재배농가의 판로개척과 침체된 한방산업을 활성화해 경남의 한방 브랜드를 확고히 다지고자 한다. 
경남은 2012년에 농식품부가 공모한 식·의약·사료용 분야‘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사업에 선정돼 2015년 3월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를 준공했다.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곤충산업 창출을 위한 R&D 지원을 위해 식·의약·사료용 곤충 사육농가 실태조사와 농가 경영분석과 곤충자원산업화 핵심모델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현장 연구개발 수요 확보·농가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곤충산업 성공모델 개발·소비유통체계 고도화를 위해 현장연계형 산업곤충 관련 R&D 실용화를 확대하고 곤충사육농가 지원과 생산단계 안전성 관리 강화, 식·의약·사료용 곤충자원의 상품화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40993_18783_745.jpg

 

▲ 김인련 발행인은 지난 10일 이상대 원장과 함께 지역농업 현안 논의와 유대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대담회에는 신은숙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장(사진 오른쪽)도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왼쪽부터)김인련 본지 발행인, 이상대 원장, 신은숙 경남도회장.

 
김인련=농촌의 여성리더인 생활개선회에 대한 지원과 육성방안은?

이상대=농업·농촌을 지키고 농촌사회의 활력을 주도하는 여성리더인 생활개선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식 정보화 교육, 글로벌 사회에 걸맞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외 선진 6차산업 현장 연수를 실시했다.
농촌여성 권익향상을 위한 활동으로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영농기술, 생활문화 등 분야별로 지속적인 전문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생활개선회 도임원와 시군회장단을 중심으로 도단위 쌀 활용능력 개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8월18일 쌀의 날에는 도·시군 합동으로 경남의 전 지역에서 지역 쌀가공품 보급을 통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종 생활개선회 분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해 농촌생활에서 활력을 찾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이 후원하겠다. 지난 5월12일부터 21일까지 생활개선회원들이 미국 서부와 캐나다 연수를 실시해 선진농업국들의 농업인들이 농업을 통해 후세에게 물려줄 환경을 지키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국민건강을 지킨다는 강한 자부심을 가진 것에 깊은 감명을 받고 왔다. 앞으로도 우리 농업인들이 이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를 비롯한 농업인학습단체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인련=마지막으로 농촌여성신문 독자들에게 당부와 격려의 말씀 부탁드린다.

이상대=어느 국가나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오늘날 우리나라 농촌에서는 더욱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 농촌여성들은 지난날 가족과 국가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쌀 한줌 절약하기 운동에서부터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왔다.
오늘날 FTA 시장 개방과 농촌인구 고령화 등 여러 가지로 농촌이 어렵지만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농촌여성들은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지역의 리더로서 흔들리지 않고 희망을 가지며 아름다운 농촌, 사람다움이 있는 행복한 농촌,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서로의 손을 잡고 농촌의 변화를 주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많은 농촌여성들이 농촌여성신문을 통해 사랑과 지혜를 함께 공유하고 여성지도자로서 사명감을 고취해 바람직한 농촌여성 리더로 거듭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희동기자 lhdss@naver.com


http://www.r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9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