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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범죄 해마다 증가 ‘고령화의 그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26 09:24 조회13,502회 댓글0건

본문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70260

노인 범죄 해마다 증가 ‘고령화의 그늘’

65세 이상이 저지른 강력범죄
2013년 1101건서 작년 1215건
폭력 최다…절도·강간·살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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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 오후 6시께 김해시 무계동의 한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앞에 놓여 있던 여행용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75·여)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한 30대 여성이 여행을 가기 위해 짐을 옮기던 중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A씨가 이를 몰래 가져간 것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엘리베이터 앞에 한동안 놓여 있는 여행용 가방을 보자 순간적으로 가져가게 됐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창녕군에서는 B(76)씨가 선산 등 종중재산을 두고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친척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65세 이상 노인 범죄자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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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이 저지른 5대 강력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사건은 1415건으로 2013년 1101건, 2014년 117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살인 3건 △강도 1건 △강간·강제추행 87건 △절도 323건 △폭력 1001건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노인 범죄 증가 원인으로 고령화 시대 노인들이 겪는 소외감과 좌절감, 경제적 빈곤 등을 꼽는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전체 인구 대비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 자체가 많아지긴 했지만 이들이 겪는 사회적 무력감 등이 범죄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경남대학교 경찰학과 김성언 교수는 “의료기술 등의 발달로 같은 연령대에 속하더라도 과거에 비해 체력이나 활동능력이 월등하기 때문에 노인들의 사회참여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갈등 상황에 노출되는 빈도도 함께 늘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감정을 공유하거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나 구조적인 측면은 더욱 열악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희년 교수는 “경로의식 약화로 가정 내에서도 존중받지 못하고, 사회에서도 배제되는 노인들의 불만과 소외감 등이 반사회적인 형태로 표출된 것이다”면서 “우리나라가 아직 노후보장제도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다 보니 경제적 빈곤, 성 문제 등 노인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2016.01.25

김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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